무리뉴 과거 발언 재조명..손흥민 때린 맥토미니에 "최고의 선수"

서지수 2021. 4. 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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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맨유의 맥토미니와 당시 맨유의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과거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최고의 선수’라며 극찬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무리뉴 감독이 2019년 12월 ‘선수들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비판’에 대해 인터뷰하는 도중 “스콧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최고의 선수”라 말했다고 전했다. 인터뷰 당시 무리뉴는 맨유에서 경질돼 해설위원을 하다가 토트넘이 부임한 직후였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시절 맥토미니와 함께 한 바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맥토미니 역시 이에 화답하듯 2020년 10월 “무리뉴 감독은 내게 매우 특별하다. 그와 나는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있다. 경기 후에도 마찬가지다. 그가 아니었으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6세부터 맨유 구단과 함께 해 온 맥토미니는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현재 맨유의 선전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2019~20시즌에는 총 37경기에서 28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매체가 굳이 이 발언을 다시 끄집어낸 이유는 최근 손흥민(토트넘)과 맥토미니의 충돌 장면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맨유전 도중 맥토미니에게 얼굴을 맞아 쓰러졌고, 이에 맥토미니가 파울을 선언당해 그 직후 이어졌던 카바니의 골이 취소됐던 사건 때문이다. 이 장면을 두고 '손흥민이 오버액션 했다', '맥토미니의 파울이 명백하다'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개인 SNS에 몰려든 맨유 팬들의 인종차별 욕설 댓글에 시달렸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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