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2021. 4. 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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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15일 간부회의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일본의 결정은 자국만을 위해 주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며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자국의 아이들에게도 부끄러운 행위인 줄 알아야 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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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15일 간부회의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일본의 결정은 자국만을 위해 주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며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자국의 아이들에게도 부끄러운 행위인 줄 알아야 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더불어 “일본의 결정이 현실로 이뤄지면, 오는 2023년부터 2051년까지 길게는 30년 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 예정이어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며 “이는 모든 생물을 위험에 빠트리게 되며, 직접적인 영향은 먹거리에 미쳐 우리 아이들을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일본의 수산물을 학교 급식에 사용하지 않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이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도록 환경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장 교육감은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다”며 “일본이 보는 미래에 우리 아이들도 함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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