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양희은, '싱어게인' TOP4와 강렬한 만남
가요계 대모 양희은이 '나는 가수를 꿈꾸지 않았다'라는 충격 고백을 전했다.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유명가수전’에서 갓 유명가수가 된 TOP4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이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을 만난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지트 ‘유명가(家)’를 찾아온 가수 양희은과 싱어게인 TOP4가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녹화 중 양희은은 까마득한 대선배의 등장에 긴장한 TOP4를 향해 “너 이름이 뭐니~?”를 외치며 여유 있게 TOP4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또한 "TOP4를 알고 있냐"는 MC의 기습 질문을 받고 "'싱어게인' 방송을 자주 챙겨봤고, 노래 창법까지도 알고 있다"라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양희은은 TOP4에게 자신이 겪어온 가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사실은 가수를 꿈꾸지 않았다"는 의외의 대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TOP4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에 “난 조언 안 한다”며 단칼에 조언을 거절해 궁금증을 안겼다.
또한 50여년 경력의 베테랑 DJ 양희은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컨셉의 즉흥 라이브 코너 ‘잘잘잘 라이브’도 이어졌다. 특히 즉석에서 이루어진 라이브 요청에도 양희은은 레전드 유명가수로서의 실력을 한껏 발휘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양희은의 노래에 보답이라도 하듯 싱어게인 TOP4 역시 양희은의 데뷔 50주년 기념 맞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16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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