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 이재용 부회장, 퇴원 후 서울구치소 복귀

허경구 2021. 4. 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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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당시 구치소 지정 평촌한림대성병원은 이 부회장의 충수염을 의심해 다른 곳에서 수술 받을 것을 권고했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관련 첫 공판기일에 피고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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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충수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은 지 27일 만이다. 법무부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며 “입원 전 사용했던 거실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애초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복귀가 미뤄졌었다. 이 부회장은 체중이 7㎏ 가량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심각한 복통을 호소하다 외부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당시 구치소 지정 평촌한림대성병원은 이 부회장의 충수염을 의심해 다른 곳에서 수술 받을 것을 권고했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수술 과정에서 괴사 상태였던 대장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관련 첫 공판기일에 피고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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