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국현 KT 사장 '자회사 골프장 회원권 사용' 혐의로 입건
정혜정 2021. 4. 15. 19:27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이 과거 자회사 소유의 골프장 회원권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 사장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6월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 사장에게 골프장 회원권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TV 사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강 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시절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TV 윤 사장으로부터 자회사 소유의 골프장 회원권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같은 내용을 2019년 12월 국민권익위에 신고했고, 권익위는 지난해 6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강 사장과 윤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A 골프장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조사가 많이 이뤄져 수사는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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