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은 강심장, 요스바니는 NO 하는 법이 없다"

2021. 4. 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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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5차전으로 승부를 이끈 선수들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냈다.

산틸리 감독은 "오전 선수들과 미팅 때 요스바니가 어느 포지션이든 뛸 준비가 되어있다고, 넣어달라고 얘기했다.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프로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요스바니가 5차전에서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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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5차전으로 승부를 이끈 선수들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냈다.

산틸리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19)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대한항공은 기사회생하며 홈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산틸리 감독은 "이게 챔프전이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다른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시작부터 좋았고, 우리의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제 리셋해 5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시즌의 마지막 경기, 남은 경기는 없기 때문에 5차전에 집중하겠다"고 얘기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11득점, 조재영이 7득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함께 임동혁이 1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산틸리 감독은 "임동혁에게도 항상 말했지만, 강한 심장을 갖고 있는 선수다. 큰 무대에서, 어려운 순간에 뛸 자격이 있다"며 "데이터보다 선수들이 가진 강심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산틸리 감독은 요스바니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산틸리 감독은 "지금은 괜찮지만 이틀 전 복통이 있었다. 3차전을 아픈 상태에서 뛰었다"며 "요스바니는 절대 안 뛰겠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게 쿠바 사람인 것 같다"고 웃으며 "뛰어야 하는 순간에는 '노(No)'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아마 다리가 하나만 있어도 뛰겠다고 할 선수"라고 농담했다.

산틸리 감독은 "오전 선수들과 미팅 때 요스바니가 어느 포지션이든 뛸 준비가 되어있다고, 넣어달라고 얘기했다.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프로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요스바니가 5차전에서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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