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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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 교육감이 1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안전 문제, 수산물 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지극히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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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박종훈 경남 교육감이 1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안전 문제, 수산물 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지극히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청은 일본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생명의 원천이자 인류의 공동 자산인 해양생태계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로 파괴되지 않도록 이번 방류 결정을 일본 정부가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2020년, 우리 교육청은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사용에 관한 조례(2020.1.2.)'를 제정해 학교 급식에 안전한 식재료가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경남 학교급식 재료 중 일본산 비율은 0.0029%에 불과하지만, 철저한 안전 검사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청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사용금지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방사능 등 유해 물질을 찾아내기 위한 검사 확대, 안전한 식재료 사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은 16개 시·도교육청에 공동성명 채택 및 공조 체계 구축을 제안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 교육청은 어떤 경우에도, 안전한 학교급식이 위협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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