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월 수출 전년비 24.9% 증가..18억 달러 흑자

강종효 2021. 4. 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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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3월 수출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해 수입액에 가까운 무역수지 흑자를 거뒀다.

15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9% 증가한 37억 달러, 수입은 8.0% 증가한 19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반도체의 세계적인 공급부족으로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부품 수출(14.9%)과 수입(45.8%)이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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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지역 3월 수출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해 수입액에 가까운 무역수지 흑자를 거뒀다.

15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9% 증가한 37억 달러, 수입은 8.0% 증가한 19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개월만에 동남아 수출이 플러스 전환하며, 중국·EU·동남아·미국 4대 시장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은 선박(109.2%), 전기전자제품(28.1%), 철강제품(24.0%),자동차부품(14.9%)이 증가했고, 기계류(△9.7%)는 감소했다.

자동차용 반도체의 세계적인 공급부족으로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부품 수출(14.9%)과 수입(45.8%)이 각각 증가했다.

선박은 탱크선 4.4억 달러와 화물선 7.1억 달러를 EU·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해 전년누계대비 37.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EU(65.0%), 동남아(77.4%), 미국(15.8%), 중국(19.6%), 싱가폴(253.6%), 홍콩(390.6%)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일본(△15.6%), 중남미(△62.6%)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으로 전기전자제품, 중국으로 기계류 등의 중화학공업품, EU·동남아 등으로는 선박 수출이 증가했고, 중남미로 선박, 일본으로는 직접소비재와 중화학공업품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와 소비재가 증가한 반면 철강재 등 원자재는 감소해 전체적으로 8% 증가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기계류(20.5%), 전기전자기기(27.6%), 화공품(8.9%) 증가하고, 연료(△0.1%), 철강재(△19.7%)는 감소했다.

미국(39.6%), 일본(12.2%), EU(8.2%)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고, 중동(△25.4%), 호주(△27.3%)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EU·일본으로부터는 기계류가, 미국으로부터는 가스 등 연료와 기계류 수입이 증가했고 중동으로부터 가스 수입이 감소했으며, 호주로부터는 석탄 수입은 증가하고 가스 수입은 감소해 전체적인 호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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