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복통' 변수, 신영철 감독 "관리 못한 내 책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카드가 알렉스의 복통 호소라는 갑작스러운 변수를 만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9-25, 19-25)로 패했다.
경기 전 알렉스를 살모사에 비교하며 알렉스의 사기를 북돋았다는 내용의 인터뷰까지 했던 신영철 감독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우리카드가 알렉스의 복통 호소라는 갑작스러운 변수를 만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9-25, 19-25)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던 우리카드는 이날 대한항공에게 4차전을 내주며 홈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예상치도 못한 변수가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 예정이었던 알렉스는 1세트가 시작되었는데도 보이지 않았다. 알렉스는 1세트 후반이 되어서야 웜업존에 얼굴을 드러냈고, 스코어 18-20 때 코트를 밟았다.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복통 때문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신영철 감독은 "잠도 못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안 좋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신영철 감독으로서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 알렉스를 살모사에 비교하며 알렉스의 사기를 북돋았다는 내용의 인터뷰까지 했던 신영철 감독이었다. 이 때까지도 신 감독은 알렉스의 컨디션을 모르고 있었다.
알렉스가 없어서 졌다고 하긴 어렵지만 분명 승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변수였다. 신영철 감독은 "왜 미리 얘기 안 했냐고 했다. 오전에 병원에라도 가던가 했어야 하는데, 차 탈 때도 별 말이 없었고 점심을 먹고 미팅을 할 때도 아무 얘기가 없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무슨 일이 있으면 빨리 얘기를 해야 대처를 한다. 숨긴다고 될 일이 아닌데"라며 "관리를 못한 감독인 내 책임"이라고 자책했다.
당장 17일에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 5차전 출전 여부도 확답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신영철 감독은 "내일 정도 되어 봐야 알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 구성은 이대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좋은 기회가 왔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것 같다. 마지막까지 준비 잘하겠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 사생활 폭로…"낙태만 몇번+탈세"
- '미스맥심' 베이글녀, 엄청난 자연 글래머로 인기
- '유방암 4기 고백' 박정아, 김태연 편지에 오열
- 박한별, 버닝썬 속앓이 끝? 카페 차려 "이미 핫플"
- '심은하 딸' 하승리, 이렇게 컸어? 전속계약 완료
- '70억 아파트 거주' 김동현 "코인 실패로 길바닥 앉을 뻔" (아침먹고가2)
- 고준희, '버닝썬 접대 여배우 루머'에 입 열었다
- "대신 자수해줘" 김호중, 통화 녹취 확보…범인도피교사 변경 검토 [엑's 이슈]
- '53세' 이영애, 메이크업 전후 공개…최강 동안 미모 '눈길'
- 죽은 남편 아이 가진 상간녀, 건물주 아내에 "전 재산 내놔"…정경미 분노 (영업비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