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남양유업 불가리스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고발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 4. 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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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하여 식품표시광고법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했다.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으로 식품표시광고법제8조 위반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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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하여 식품표시광고법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했다.

식약처는 식품은 의약품이 아닌데, 남양유업이 질병의 예방,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식약처는 4월 15일 긴급 현장조사를 통해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

지난 4월 9일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하여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했고, 지난 4월 13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29개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으로 「식품표시광고법」제8조 위반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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