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세월호 7주기 희생자 추모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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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주기를 하루 앞두고 충남 홍성에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홍성세월호 촛불지기들은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2014년 4월 24일부터 매주 1회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문화제를 진행해왔다.
3년 뒤인 2017년 6월 15일 열린 163회차 촛불문화제부터는 매달 1회 문화제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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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홍성세월호 촛불지기들은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2014년 4월 24일부터 매주 1회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문화제를 진행해왔다. 3년 뒤인 2017년 6월 15일 열린 163회차 촛불문화제부터는 매달 1회 문화제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세월호 촛불 신인섭씨는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데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세월호와 천안함 침몰에 대한 진상조사가 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덧없이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문투성이 사건들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같은 사고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올해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진상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 세월호 촛불을 이끌어 왔던 민성기 충남민예총 홍성지부 대표도 "지난 2014년 홍성 세월호 촛불 문화제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진상규명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예상했다"면서도 "하지만 문재인 정부 말기까지도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무관심은) 세월호 유가족들은 물론 우리 홍성세월호 촛불들에게도 아픔이다. 하지만 세월호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때까지 유가족들과 함께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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