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파문 김우남 마사회 회장 "감찰 결과 책임지겠다"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이 막말과 특별채용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우남 회장은 15일 마사회 사내 게시판에 "부끄럽고 잘못된 언행으로 실망을 안겨드려 국민께 죄송하다. 상처받은 임직원들께도 사죄한다"는 글을 자필 서명과 함께 올렸다. 그는 “말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계자들께 누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며 "대통령께서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지시한 만큼 민정수석실에서 실시하는 감찰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마사회장으로 신임 취임한 김 회장은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라는 지시를 거부한 인사 담당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국민권익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의 비서실장 특채를 반대하자 결국 김 회장은 자신의 이전 보좌관을 비상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의 월급은 7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감찰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 깊이 성찰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회장의 막말 논란이 불거지자 14일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15일 김우남 회장을 강요미수죄로 처벌해달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마사회 노조는 김 회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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