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탑정호에 승용차 추락, 대학생 5명 사망

충남 논산시 탑정호에 빠진 차량을 인양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논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15일 오전 0시 23분쯤 충남 논산시 탑정호에 승용차 1대가 추락, 이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남녀 대학생 5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논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탑정호 난간이 부서져 있고, 차량 범퍼가 물 위에 떠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탑정호에 빠진 아반떼 차량의 내부와 인근에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3명을 발견했다. 모두 숨진 상태로 전해졌다. 

숨진 이들은 모두 인근 대학교 재학생이고, 사고 차량은 렌터카로 밝혀졌다. 

논산소방서와 논산경찰서는 사고 현장 인근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