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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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위원회(위원장 황인성)가 15일 오전 10시 삼천포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는 △바다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결정에 인근 주변국가에 사과할 것 △인접 국가들과 방사능 오염수 문제해결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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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강무성]
▲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위원회(위원장 황인성)가 15일 오전 10시 삼천포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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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해협 가까운 사천남해하동은 더 치명적"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위원회(위원장 황인성)가 15일 오전 10시 삼천포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인성 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사천남해하동 광역·기초의원,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황인성 위원장은 "일본의 파렴치한 결정에 세계가 놀라고 있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듣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일본이 단지 비용을 문제 삼아서 모든 인류의 자산인 해양에 오염수를 뿌린다는 것은 반인류적인 범죄다"고 규탄했다.
이어 "사천남해하동은 쓰시마해협을 가운데 두고 바다를 공유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가장 인접한 지역 중 하나다. 이번 사태가 몰고 올 해양생태계 파괴와 해양수산업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우리가 온 힘을 모아 규탄하고, 방류 철회를 이끌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범시민, 범국민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재은 도의원은 "사천시 동지역, 삼천포는 바다에 의지해 생계를 이어가는 가구가 많다"며 "어민들의 피해는 곧 경남의 피해고, 대한민국의 먹거리와는 연관되어 있다. 전 인류를 해하는 파렴치한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일본의 파렴치한 행위가 중단될 때까지 도의회도 함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은 최동환 시의원이 낭독했다. 최 의원은 "만약 일본 정부의 결정대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다면 주변 인근 국가의 해양생태계는 파괴될 것"이라며 "특히, 대한민국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바다는 더 위험하다. 진주시 남강댐 방류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마저 흘러든다면, 우리지역 수산물이 방사능으로 오염된 수산물이라는 딱지까지 붙어 질 것이다. 수산 어획물 생산과 가공, 판매 유통 등이 가로막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의원은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의 참으로 이기적이고 파렴치한 결정"이라며 "이로 인해 예상되는 막대하고도 장기적인 피해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는 △바다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결정에 인근 주변국가에 사과할 것 △인접 국가들과 방사능 오염수 문제해결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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