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Z·얀센 백신 구매계획 변동 無.. 러시아 백신, 허가 동향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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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접종 후 '희귀 혈전증' 사례가 확인된 얀센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구매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백영하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백브리핑에서 나온 관련 질문에 대해 "바이러스 벡터 계열 백신(얀센·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과 관련, 현재까진 구매 계획에 변동이 없다"며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살펴나가야 할 문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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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접종 후 ‘희귀 혈전증’ 사례가 확인된 얀센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구매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백영하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백브리핑에서 나온 관련 질문에 대해 “바이러스 벡터 계열 백신(얀센·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과 관련, 현재까진 구매 계획에 변동이 없다”며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살펴나가야 할 문제다”고 답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전날(현지시간) 접종중단 권고가 내려진 얀센 백신의 사용 여부 결정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선 별도의 전문가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아직 국내에는 얀센 백신이 도입되기 전이지만, 미국 상황을 지켜보고 국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면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이 미국 결정사항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내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이 혈전 생성 문제로 인해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제조사와 구매 계약을 중단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선 “EU가 내년에 이들 백신의 구매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로, EU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특정 백신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영하 팀장은 “종류를 특정해서 말하긴 어렵지만, 현재 예방접종 대상 확대, 변이 바이러스 대응, 항체 유지 기간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안전성과 관련해선 해외 동향을 살피면서 검토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해서는 “사용 및 허가 동향을 살펴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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