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본 오염수 방출 결정에 '수산물 안전관리센터' 감시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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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오는 8월 수산물 안전 관리센터 준공을 앞두고 도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성 조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수산물 안전관리 센터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8월 준공·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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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8월 수산물 안전 관리센터 준공을 앞두고 도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성 조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따라 수산물 안전 관리센터 운영으로 일본 원전 오염수로 인한 어업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목적이다.
센터를 운영할 도 수산 안전기술원은 2011년부터 연간 약 600여 건의 시료를 무작위 수거해 불량 수산물이 소비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방사능 검사의 경우 2014년 감마핵종 분석 장비를 도입하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연간 150여 건의 해면 어획물에 대해 방사능(세슘 및 요오드) 분석을 추진했다.
또 해역별, 어종별 오염 정도를 조사·분석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2주 간격으로 도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수산물 안전관리 센터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8월 준공·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부터 방사능 분석 장비와 전담 분석인력을 확충해 도내 수산물에 대해 수시 감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의 해양 방사성물질 조사 해역을 현재 도내 4개소에서 추가 2개소 확대함으로써, 방사성 물질 유입 감시 기능을 강화해 연안어장의 안전성을 확보토록 건의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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