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불법쓰레기 투기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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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깨끗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15일부터 불법 쓰레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쓰레기 불법 투기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쓰레기,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은 쓰레기 투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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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깨끗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15일부터 불법 쓰레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쓰레기 불법 투기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쓰레기,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은 쓰레기 투기 등이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보름간 계도기간을 거쳐,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해 왔다.
15일부터는 시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CCTV 분석과 단속반을 투입하는 한편 불법 투기가 주로 이뤄지는 야간 합동단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적발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불법투기 신고자에 대해서는 포상금도 지급한다.
해남군은 올 들어 깨끗한 해남 만들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매월 군민 대청소의 날 운영과 읍·면 마을별 캠페인 실시, 외국인 밀집지에 대한 다국어 안내문 배부 등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다만 시가지 단독주택지와 상가 일원에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대형폐기물을 신고하지 않고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대대적인 단속을 통한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배출방법은 일반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지정된 시간(평일 일몰 후부터 오전 6시까지)에 배출하고, 재활용품은 투명한 봉투에 담아 분리배출해야 한다.
특히 종량제봉투 내 음식물 쓰레기 및 재활용품을 혼합하지 않도록 하고, 대형폐기물은 신고 후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해야 한다.
한편, 해남군은 재활용품 쓰레기의 자원순환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분리수거한 재활용품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해남읍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는 사업에는 지금까지 89명의 주민이 참여 63만 708포인트를 적립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해 불법쓰레기 단속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 스스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깨끗한 해남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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