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유망주 직접 안 쓰는 정책, 포체티노와 '극과 극'

허인회 기자 2021. 4. 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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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유망주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곁에서 직접 유망주를 성장시킨다면, 무리뉴 감독은 유망주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바람처럼 스킵, 세세뇽 등이 임대 구단에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임대 간 유망주들과 직접 연락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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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유망주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임대 방식 등의 정책을 사용 중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세 이하 자원을 통틀어 단 1분 이하의 출장 시간만 부여했다. 지난 2월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전 당시 17세 데인 스칼렛이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 대신 교체 출전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스칼렛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 1군 스쿼드에 참여해야 한다. 이번 시즌부터 우리와 함께 훈련 중이다. 신체 발육도 훌륭하기 때문에 잘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재능을 계속 유지하길 바란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유망주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는 건 확실하나 EPL에서 직접 기회를 주진 않고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팰리스, 풀럼과 함께 U21 자원에게 1분 이하의 출장 시간을 부여했다.


컵대회 기용 비율은 비교적 높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FA컵 등에서 알피 디바인, 잭 클라크 같은 유망주들이 종종 출전했다. 최근 클라크와 트로이 패럿. 올리버 스킵 등은 하부리그로 임대 이적을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라이언 세세뇽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이다. EPL에서 직접 쓰지 않는 대신 임대 방식으로 성장을 돕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과 다른 양상이다. 과거 포체티노 감독은 21세 이하 7명을 EPL에서 데뷔시켰다. 아직 토트넘에 남아 있는 자원 중에서는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등이 어린 나이부터 기회를 부여받은 바 있다.


두 감독의 성향 차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곁에서 직접 유망주를 성장시킨다면, 무리뉴 감독은 유망주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바람처럼 스킵, 세세뇽 등이 임대 구단에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임대 간 유망주들과 직접 연락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세뇽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가 끝날 때마다 무리뉴 감독님께 문자를 받는다. 골을 넣었을 때도 '계속 잘하라'며 응원하셨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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