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한다

윤일선 2021. 4. 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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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가치를 높여 청년 일자리 발굴과 미래형 소상공인 창업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

부산시는 '부산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창조적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경제 견인의 주체가 될 것"이라며 "로컬크리에이터가 창업하기에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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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가치를 높여 청년 일자리 발굴과 미래형 소상공인 창업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

부산시는 ‘부산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3억원의 자체 예산을 마련해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에 투입한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특성(문화·관광 등) 및 자원(공간·생산품 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접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일컫는다.

기존 크리에이터 관련 사업은 단발성 사업화 자금 지원과 일회성 행사 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또 대부분의 정부 지원이 기술 창업과 생활형 창업에 편중해 지역 콘텐츠에 대한 창업지원과 투자연계 시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자금 지원 위주의 정책보다는 교육·멘토링, 투자유치 등에 집중해 창업을 늘리고 생존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부산 로컬 크리에이터 특화 분야(로컬푸드, 공간 브랜드) 교육·멘토링,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거리 지정과 앵커 기관 운영, 골목 경제 활성화 투자연계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화 분야 교육·멘토링’은 부산 지역의 특화된 음식과 문화를 접목한 로컬푸드 분야와 공간 브랜드 분야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우선 전문 교육기관을 선정한다. 이어 창업기업(예비창업가 포함)을 모집해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거리’는 기초지자체별 특색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 앵커 기관을 선정, 해당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의 마케팅 활동과 시제품 제작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이벤트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기관과 앵커 기관에서 발굴한 우수 로컬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지역의 우수 로컬크리에이터에게는 투자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특화 분야 교육기관은 다음 달 4일까지, 활성화 거리 앵커 기관은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창조적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경제 견인의 주체가 될 것”이라며 “로컬크리에이터가 창업하기에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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