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용 동신대 교수, 국내 최초 전기차 급속 방전기술 개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2021. 4. 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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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 배진용(에너지융합대학 전기차제어전공) 교수가 전기자동차 수리에 반드시 필요한 배터리 급속 방전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벤처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받은 보상금을 재학생 장학금 등으로 기부해 화제다.

배 교수는 지난 1월 전남 지역 한 전기자동차 수리·정비 벤처 기업에 특허 기술을 이전했으며, 이를 포함해 최근 2건의 특허 기술 이전으로 받은 보상금 중 1000만원을 동신대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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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동신대학교 배진용(에너지융합대학 전기차제어전공) 교수가 전기자동차 수리에 반드시 필요한 배터리 급속 방전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벤처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받은 보상금을 재학생 장학금 등으로 기부해 화제다.

15일 동신대에 따르면 배 교수는 지난해 12월14일 ‘전기자동차 배터리 급속 방전장치 및 방전방법’을 대한민국 특허 등록했다.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수리하기 전 배터리를 반드시 방전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그 동안 다양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방전 장치 등이 만들어졌으나, 급속 방전 장치와 기술을 개발한 건 배 교수가 국내 최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전기자동차의 수리와 폐차, 배터리 교환을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할 수 있고, 배터리도 방전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해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배 교수는 지난 1월 전남 지역 한 전기자동차 수리·정비 벤처 기업에 특허 기술을 이전했으며, 이를 포함해 최근 2건의 특허 기술 이전으로 받은 보상금 중 1000만원을 동신대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배 교수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최신 기술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에너지융합대학 에너지전기공학부의 전기차제어전공, 에너지기계설비전공, 신재생에너지전공은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 지자체 협력 지역혁신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최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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