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8번' 진출한 두 명의 지도자, 무리뉴 그리고 펩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또 다른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2020~21 UCL 8강 2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1, 2차전 합계 4-2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첫 번째 UCL 4강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3시즌 연속 8강에서 멈췄다. 8강 징크스를 털어낸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말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4강. 과르디올라 감독의 새역사가 써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UCL 역사상 두 번째로 '8번' 4강에 진출한 것이다. 대단한 기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을 거치며 8번 4강에 올라섰다. 그는 4강 진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강에 오른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UCL 우승을 노린다. 오는 28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4강 1차전을 펼친다.
그렇다면 과르디올라 감독 이전에 최초로 UCL 4강 8회를 달성한 이는 누구일까. 바로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다. 그는 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지휘봉을 잡으며 UCL 4강 8회를 달성했다.
선수로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세기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면, 과르디올라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 세기의 감독 대결을 펼치고 있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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