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세훈 '내곡동 땅·용산참사 막말' 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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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을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용산참사 막말 논란'으로 고발한 시민단체가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안 소장은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오 시장이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참여한 것을 본 목격자가 최소 6명이나 되는데도 오 시장과 국민의힘은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용산참사 희생자 명예훼손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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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공동 고발한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안 소장은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오 시장이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참여한 것을 본 목격자가 최소 6명이나 되는데도 오 시장과 국민의힘은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용산참사 희생자 명예훼손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전광훈씨가 주도한 극우 극단주의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고도 한 번 참여했다고 거짓말하고 시장 재임 중에 발생했던 파이시티 비리 사건에 대해 거짓말한 것도 허위사실 유포죄로 추가 고발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과거 서울시장 재임 당시 내곡동에 있는 처가 땅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되면서 36억원의 보상을 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용산참사를 놓고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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