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 수매합니다"

윤성효 2021. 4. 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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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 수매합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서식중인 생태계교란 생물 '뉴트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나섰다.

환경청은 "2014년부터 관계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퇴치전담반과 수매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총 31,000여 개체의 뉴트리아를 퇴치하는 성과를 거두어, 뉴트리아 서식개체수 감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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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퇴치전담반' '수매제' 운영

[윤성효 기자]

 뉴트리아.
ⓒ 낙동강유역환경청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 수매합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서식중인 생태계교란 생물 '뉴트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나섰다. 10명으로 퇴치전담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수매제도 실시한다.

환경청은 "뉴트리아를 직접 목격하거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자연환경과나 해당 지자체로 신고하면 퇴치전담반을 즉시 투입해 퇴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뉴트리아 퇴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뉴트리아 수매제'를 운영하고 있다.

수매 대상은 뉴트리아의 서식이 확인된 부산경남 지역이며, 뉴트리아 접수센터나 포획지역 관할 지자체 등에 포획개체(사체)와 수당지급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개체 당 2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해당 지역은 부산광역시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와 경남 창원시, 진주시, 밀양시, 김해시, 양산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합천군이다.

환경청은 "2014년부터 관계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퇴치전담반과 수매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총 31,000여 개체의 뉴트리아를 퇴치하는 성과를 거두어, 뉴트리아 서식개체수 감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연도별 퇴치개체수을 보면 2014년 7714개체, 2015년 6437개체, 2016년 5105개체, 2017년 5053개체, 2018년 1930개체, 2019년 2436개체, 2020년 2877개체다.

이호중 청장은 "앞으로 낙동강 유역에 서식하는 뉴트리아의 완전 박멸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트리아 포획틀 설치.
ⓒ 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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