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민단체 "사유리 방송 출연 막는 혐오세력 규탄한다"

유성호 2021. 4. 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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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부모연합과 정치하는엄마들,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소속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혼모 가정에 대한 혐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미정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는 "1인 가정이 30% 넘어서고 비혼 출산도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사회 인식이 이미 변화되고 있음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국가이다"며 "KBS는 사유리씨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세력에게 휘둘리지 말고 더 다양한 가족 행태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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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시민단체 "사유리 방송 출연 막는 혐오세력 규탄한다" 
ⓒ 유성호
한국한부모연합과 정치하는엄마들,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소속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혼모 가정에 대한 혐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한 방송인 사유리씨의 KBS 가족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놓고 "일부 사람들이 올바른 가족관을 제시해야 할 공영방송이 비정상적 출산을 장려한다며 KBS를 비판하고 나섰다"며 "방송 출연마저 막는 혐오 세력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미정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는 "1인 가정이 30% 넘어서고 비혼 출산도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사회 인식이 이미 변화되고 있음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국가이다"며 "KBS는 사유리씨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세력에게 휘둘리지 말고 더 다양한 가족 행태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강 대표는 "비혼 출산이 법제도로 막혀 있기 때문에 비정상인 것이 아니라, 출산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현재 상황이 인권 침해이다"며 "국가는 건강가정기본법을 개정해 다양한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을 담을 수 있는 법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시민단체 "사유리 방송 출연 막는 혐오세력 규탄한다" ⓒ 유성호

  
 한국한부모연합과 정치하는엄마들,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소속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유리 씨의 방송출연을 지지하며 건강가정기본법을 시대에 맞는 가족법으로 개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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