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日오염수 우려에 한국 등 다국적 조사단 파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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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한국 등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 파견을 검토중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 본부에서 일본 공영방송 NHK와 인터뷰를 갖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주변국 등이 우려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공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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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한국 등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 파견을 검토중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 본부에서 일본 공영방송 NHK와 인터뷰를 갖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주변국 등이 우려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검증과 관련해 "다른 분야, 다른 국가, 다른 전문 지식을 갖춘 조사단을 갖출 것"이라며 "모든 심각한 문제는 기술적으로 논의되고 분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등 인근 국가의 전문가를 조사단에 포함 시킬 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 등 주변국 전문가가 조사단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IAEA의 권한에 따라 검토해간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여름까지 일본 측과 IAEA 조사단의 기본적인 구성과 활동내역 등에 합의하고 신속하게 파견하겠다는 의향도 내비쳤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공식 결정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난 원자로 시설에 빗물과 지하수 등이 유입돼 현재 하루 평균 140톤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일본이 독단적으로 오염수를 방류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를 검토 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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