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인문학박물관,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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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에서 일반인들이 인문학과 과학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먼저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이야기' 프로그램이 17일 양구인문학박물관에서 시작된다.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이야기'는 1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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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에서 일반인들이 인문학과 과학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먼저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이야기' 프로그램이 17일 양구인문학박물관에서 시작된다.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이야기'는 1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당초 지난달 27일 개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날 개강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수강생을 접수해 운영하지 않고, 강의가 열릴 때마다 선착순으로 40명까지 강의실에 입실해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한국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1920년 평안도 태생으로, 시인 윤동주와 평양 숭실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였으며, 올해 10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2017년 1월 13일 유한양행 설립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고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명사를 선정해 2년마다 시상하는 '제12회 유일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국토정중앙천문대는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면서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초등 고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참여하는 과학캠프는 이달 24일부터 1회차가 시작돼 1박2일 일정으로 마지막 회차인 10월 16~1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캠핑과 함께 열린다.
희망하는 가족은 전화로 천문대에 신청하면 되며, 캠핑용품은 참가자가 준비해야 한다.
천문대는 캠프 참가자의 체험을 그림, 글, 시 등으로 표현한 e-북 ‘천문캠프 스토리’를 제작해 천문대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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