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대훈 "신하균에 자극받아, 나만 잘하면 되겠더라" (인터뷰)

황수연 2021. 4. 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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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대훈이 함께 호흡을 맞춘 신하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최대훈은 "'괴물'의 선두에 계신 (신)하균이 형님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셨다. 권위적이지도 보수적이지도 않았고, 가까운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함을 주셨다.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지 알 정도로 현장에서 반복하고 토론하시더라. 그렇게 스타트를 끊어주시니까 동생들은 형을 보고 본 받고, 자극받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메이킹 필름을 보면 알겠지만 감독님조차도 배우들의 (연기력을) 잘 꺼낼 수 있게 도와주셨다. 이야기는 무거웠지만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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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대훈이 함께 호흡을 맞춘 신하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추적 스릴러. 작가, 감독, 배우의 완벽한 조합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대훈은 이동식(신하균 분)의 죽마고우이자 문주시 시의원 도해원(길해연)의 아들, 문주 경찰서 수사 지원팀 박정제 역을 맡아 의중을 파악할 수 없는 의문스러운 면모부터 모든 사실이 밝혀진 이후 혼란에 빠진 모습까지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탄탄히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최대훈은 "'괴물'의 선두에 계신 (신)하균이 형님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셨다. 권위적이지도 보수적이지도 않았고, 가까운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함을 주셨다.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지 알 정도로 현장에서 반복하고 토론하시더라. 그렇게 스타트를 끊어주시니까 동생들은 형을 보고 본 받고, 자극받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메이킹 필름을 보면 알겠지만 감독님조차도 배우들의 (연기력을) 잘 꺼낼 수 있게 도와주셨다. 이야기는 무거웠지만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연기해보고 싶은 '괴물' 속 배역으로는 신하균이 분한 이동식 캐릭터를 꼽았다. 최대훈은 배우라면 많은 경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도전을 꿈꾸지 않을까. '괴물'에 나온 모든 역할들에 대해 제가 해낼 수 있는 나이가 된다면 모두 해보고 싶다. 지금으로서는 동식이가 얼마나 외롭고 혼란스러웠을까 싶어 동식 역할을 한 번 해보고 싶다. 어렵겠지만 한번 해보고 싶은 숙제일 것 같다"고 답했다. 

극중 이동식과 박정제의 특별한 관계도 언급했다. 최대훈은 "작가님이 정제와 동식이의 유년기 시절 이야기를 서브 텍스트로 주셨다. 정제는 주변 환경으로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던 인물인데 동식을 만나 세상과 소통하게 된 인물이었다. 예를 들면 동식이 정제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혼내주곤 했다. 동식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전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를 이해하고 나서는 저만 잘 받아내고 살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균 형님이랑 편해졌을 때는 서로 의문점을 제시하면서 토론하고 답을 찾아갔다. 정제에게 동식이란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인데 최대훈에게 신하균도 세상과 소통하게 된 창구인 것 같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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