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얀센 백신 계약변경 계획 아직..안전성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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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 얀센의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한 가운데 정부는 아직 국내 도입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백영하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얀센 등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계약 변경 자체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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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 얀센의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한 가운데 정부는 아직 국내 도입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백영하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얀센 등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계약 변경 자체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백 팀장은 얀센 백신 문제가 커질 경우 도입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지 묻자 “계약 사항을 더 살펴봐야겠지만 아직 변경 계획은 없다”며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살펴봐야 할 문제로 보인다”고 답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현재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여러 백신의 추가 물량 구매를 검토 중이다.
백 팀장은 “특정 백신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예방접종 대상 확대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 항체 유지 기간을 고려할 때 추가 확보 가능성을 여러 가지로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은 총 7900만명분이다.
주요 제약사와의 개별 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의 백신을 각각 확보했고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904만4000명분으로,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9%인 533만7000명분이었다.
정부는 2분기부터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등의 백신도 들여오기로 했으나 아직 초도물량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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