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아프간 전쟁 20년, 오는 9월 미군 완전 철수
최정동 2021. 4. 15. 11:1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각 15일 03시 15분) 아프간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아프간 전쟁을 촉발한 9·11 테러 20년이 되는 오는 9월 1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20년 전 발생한 끔찍한 공격 때문에 아프간에 갔다"며 "그것이 2021년에 우리가 거기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순 없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아프간 주둔 미군을 지휘하는 네 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이 책임을 다섯 번째 대통령에게 넘기지 않겠다"며 "이제 미군이 집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AP통신은 이날 'Afghanistan 20 Years Photo Gallery'라는 제목으로 20년 아프간 전쟁의 실상을 보여주는 사진을 송고했다.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싸우고, 다치고, 죽고, 그리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들의 20년 전쟁이 어떤 모습이었으며, 미군은 현장에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사진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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