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연내 임시직 3분의2 정규직 전환..코로나19에 귀해진 인력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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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연내 미국 내 시간제 근로자들의 3분의 2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2022년 1월에 끝나는 회계연도말까지 미국 내 시간제 근로자들의 3분의 2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드루 홀러 월마트 인재혁신팀 수석부사장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 정규직 근로자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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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연내 미국 내 시간제 근로자들의 3분의 2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2022년 1월에 끝나는 회계연도말까지 미국 내 시간제 근로자들의 3분의 2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과 비교해 약 10만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월마트의 이같은 움직임은 경쟁사로 떠나는 인력들을 붙잡아 두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월마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요가 급증하자 인력확보를 위해 타겟, 코스트코, 아마존 등과 경쟁해왔다. 지난해 월마트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0만명을 채용한 바 있다.
드루 홀러 월마트 인재혁신팀 수석부사장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 정규직 근로자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창고 직원의 80% 이상이 이미 정규직이라고 밝혔다.
최근 월마트는 인력확보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 복지제도 개선 등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월마트는 처우가 나쁘기로 유명한데다, 엄격한 복장규정 등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최근 월마트는 코로나19로 구인난이 심각해지자 육아휴직 정책과 하루 1달러씩 대학등록금 제안, 근로자들 복장규정 완화 등을 시행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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