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팬들이 꼽은 최고의 선수..손흥민은 21% 득표

유지선 기자 2021. 4. 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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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팬들이 꼽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현지시간) "토트넘 팬들을 대상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를 뽑아달라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건 케인"이라면서 "케인은 무려 6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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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팬들이 꼽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현지시간) "토트넘 팬들을 대상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를 뽑아달라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건 케인"이라면서 "케인은 무려 6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선발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19골)와 동률을 이루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고, 케빈 더브라위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11도움)를 따돌리고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풋볼 런던'은 "전체 투표자 수의 21%가 손흥민을 선택했다"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케인과 엄청난 호흡을 보여줬다. EPL에서 14골을 터뜨렸으며 9도움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돌적인 돌파와 위협적인 슈팅으로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으로선 케인과 함께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꼽힌다. 실제로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에서 답답한 공격을 펼치며 원하는 결과를 챙기지 못한 적이 많다. 손흥민의 팀 내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EPL에서 다른 선수들과 비교 불가한 최고의 파트너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만 14골을 합작하면서 크리스 서튼, 앨런 시어러가 보유하고 있던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깨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이 두 선수를 나란히 1,2위로 선택한 이유다.


이밖에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14%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으며, 세르히오 레길론과 탕귀 은돔벨레가 각각 4%, 1%의 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5위를 기록한 것도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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