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 보 비셋, 모두 밀어 쳐서 만든 홈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하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3연전 첫 경기에서 패배했으나 2연승을 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6승 6패로 승률 5할의 균형을 맞췄다. 양키스는 5승 7패.
승리의 주역은 토론토 내야수 보 비셋(23)이었다. 비셋은 팀이 2-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곧바로 토론토는 4회초 3실점하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토론토가 6회 다시 동점에 성공하여 4-4로 맞선 9회 말, 비셋은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키스 불펜투수 채드 그린의 공을 밀어쳐 끝내기 홈런을 쳤다. 비셋이 기록한 2개의 홈런에 힘입어 토론토는 5-4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상적인 타격 결과였다. 비셋이 3회 말 코리 클루버의 몸쪽 91.9마일 싱커를 때려 내 만든 홈런은 시속 105.7마일(170km)의 타구 속도를 보였다. 9회말 채드 그린의 가운데 몰린 커브를 통타한 홈런은 102.3마일(164km)의 타구 속도였다. 두 홈런 모두 잡아당겨 친 게 아니라 밀어친 타격이었다. 밀어친 타구가 빠른 속도를 보인다는 점은 그만큼 비셋의 타격 임팩트가 좋다는 뜻이다.
보 비셋은 이날 5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다.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0.327(49타수 16안타)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은 0.653, OPS는 1.012에 이른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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