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MOM' 카세미루 "강렬했던 경기, 모두 제 역할을 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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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레알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치열한 경기를 이겨낸 소감을 말했다.
레알은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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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리버풀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레알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치열한 경기를 이겨낸 소감을 말했다.
레알은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3-1로 이긴 바 있는 레알은 4강에 진출했다.
2골 이상이 필요한 홈팀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리버풀은 유효 슈팅 4회를 포함해 총 16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반면 레알은 역습 위주의 공격을 했고, 수비에 집중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이날 태클 5회,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2회 등의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적극적으로 수비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은 경기 후 카세미루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카세미루는 "1차전 결과를 통해 우리가 유리하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는 경기를 위해 노력했다. 리버풀은 강렬한 경기를 했다. 훌륭한 감독도 있다. 우리는 유리한 상황에 기대지 않았다. 안필드 원정은 힘들지만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쏟은 노력은 환상적이었다. 모두 제 역할을 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4강에 오른 레알은 준결승에서 첼시를 만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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