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얀센 백신 평가 중..다음주 권고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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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혈전 발생 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EMA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위원회(PRAC)가 미국에서 얀센 백신 사용 이후 발생한 매우 희귀한 비정상적 혈전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며 "보고된 혈전 유형인 뇌정맥동혈전증(CVST)이 대부분의 경우 혈소판감소증과 함께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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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혈전 발생 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안전성위원회의 평가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올 전망이다.
EMA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위원회(PRAC)가 미국에서 얀센 백신 사용 이후 발생한 매우 희귀한 비정상적 혈전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며 “보고된 혈전 유형인 뇌정맥동혈전증(CVST)이 대부분의 경우 혈소판감소증과 함께 나타났다”고 밝혔다.
EMA는 “모든 사례를 조사 중이며 규제 조치가 필요한지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여타 국제 규제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당 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다음 주 권고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MA는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코로나19 예방에서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했다.
EMA는 이 백신의 EU 내 승인은 지난달 11일 이뤄졌으나 폭넓은 사용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각 회원국과 접촉하면서 EMA 안전성위원회가 관련 권고를 내놓을 때까지 이미 받은 백신을 보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EMA는 전했다.
전날 미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얀센 백신 접종 이후 혈전 발생 사례 6건이 보고됐다며, 예방 차원에서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CDC는 14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를 소집해 관련 사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EU 회원국에 얀센 백신의 첫 배송분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는 66%로,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기 때문에 기대를 모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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