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받는 환난은 영원한 영광을 준비하는 과정"

양한주 2021. 4. 1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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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슥 9:16)를 주제로 제19차 글로벌 특별새벽부흥예배(특새)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예배는 예배실 좌석수 20% 이내로 참석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세계교회 300여곳과 한국교회 120여곳 등 1만여명이 매일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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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17일까지 글로벌 '특새'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 주제
세계교회 300여곳 등 1만여명 참여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교회에서 열린 제19차 특별새벽부흥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현장예배는 예배실 좌석 수 20%로 참석 인원을 제한했고,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했다. 사랑의교회 제공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슥 9:16)를 주제로 제19차 글로벌 특별새벽부흥예배(특새)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예배는 예배실 좌석수 20% 이내로 참석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세계교회 300여곳과 한국교회 120여곳 등 1만여명이 매일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한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새는 세계 복음주의 진영에서 사역을 이끄는 해외 강사들의 영상 설교와 현장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국내 강사의 설교로 구성됐다. 첫날인 12일엔 조엘 비키 퓨리탄리폼드신학교 총장과 권성수 대구동신교회 목사, 13일엔 존 파이퍼 베들레헴침례교회 목사와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가 연사로 나섰다.

권 목사는 ‘부활의 주님, 우주 대통령’(시 2:7~12)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이 온 우주의 대통령이라는 증거는 부활 사건”이라며 “예수님을 붙잡는 큰 믿음과 기적처럼 일어나는 큰 능력, 큰 사랑으로 우주 대통령이신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는 삶을 살아가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영상을 통해 ‘영원의 시각으로 보는 하나님의 영광’(고후 4:16~18)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본문 말씀처럼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은 매일 새로워지며 장차 올 영원한 영광을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낙심할 필요가 없다”며 “헤롯왕 수양딸의 한마디로 목숨을 잃는 세례요한의 죽음이 우리의 시선에선 무의미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시선에선 중하고 영원한 영광을 그에게 이루게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엔 마이클 리브스 영국 유니온신학교 총장과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회의원이 메시지를 나눴다. 지 의원은 ‘내가 사는 이유’(마 25:40)라는 제목으로 “북한에서 장애를 가진 채 꽃제비로 살던 제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된 것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역사”라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정치하는 제 모습이 많은 탈북민과 북한 주민에게 희망을 주고 북한 주민들의 복음적 통일에 기여하는 삶이 됐으면 한다”고 간증했다.

15일엔 짐 심발라 미국 뉴욕 브루클린태버너클교회 목사와 탤런트 김예랑 성도, 16일엔 오스 기니스 트리니티포럼 수석연구원과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엔 폴 칠더스 국제예수전도단(YWAM) 하와이열방대학 총장과 오정현 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오 목사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특새에 참석하면 하늘에서 부어주시는 한량없는 은혜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영적 면역력이 강화된다”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고 예수님의 온전함을 사모하며 나아갈 때 우리를 불 성곽으로 보호하시고 왕관의 보석같이 빛나게 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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