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유아에서 초등생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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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민선 7기 들어 중점을 두고 있는 공공 보육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경력단절의 주요 요인인 초등 저 학년생 돌봄을 위한 '아이휴 센터'와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공동 육아방'이 대표적이다.
노원구의 대표적인 돌봄 시설은 맞벌이 가정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아이휴 센터'는 서울시가 벤치마킹 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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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민선 7기 들어 중점을 두고 있는 공공 보육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경력단절의 주요 요인인 초등 저 학년생 돌봄을 위한 ‘아이휴 센터’와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공동 육아방’이 대표적이다.
노원구의 대표적인 돌봄 시설은 맞벌이 가정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아이휴 센터’는 서울시가 벤치마킹 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 서울의 방과 후 돌봄을 선도하는 ‘아이휴 센터’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방과 후 초등 돌봄 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이휴(休)센터’로 브랜드화해 지난 2018년10월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24개가 운영 중이다.
주택형 돌봄센터로 아이들의 이동거리를 최적화, 학교-센터-집으로 10분 내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한 아이휴 센터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 서비스다. 월 2만원 이용료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 방학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부모들의 사회활동과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16일 개소하는 24호점은 공릉동 비선아파트 504동 105호 면적 92.16㎡ 규모에 두 개의 활동실과 사무실 등을 두었다.
최근에는 온라인 학습기기를 이용한 학습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 3월말 기준으로 595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멈춘 동안 긴급 돌봄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 가정 육아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공동 육아방 ‘도담도담 나눔터’
노원구는 만 5세 이하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키즈 카페인 공동육아방도 9개소를 운영 중이다. ‘도담도담 나눔터’란 이름으로 동별로 1개소씩 설치, 구민들이 고르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도담도담 나눔터는 유아 놀이 공간이자 부모들 휴식처다. 전문가에게 육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각종 육아 정보 공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체놀이실, 역할놀이실, 블록놀이실, 수유실 등을 갖춘 도담도담 나눔터는 전담 인력이 상주하여 하루 2~3회, 시간대 별로 운영한다.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노원구 육아종합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4월12일 문을 연 9호점은 상계9동 보람아파트 204동 1층에 마련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 시간과 인원을 조정했음에도 불구 총 1만1526명의 부모와 영유아가 이용,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휴센터와 도담도담 나눔터는 건물을 새로 신축하기보다는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 관리동 등을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 연말까지 각각 2개소를 추가해 아이휴 센터 26개소, 도담도담 나눔터 11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보육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며 “마을 돌봄을 강화하여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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