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 "제이홉 추천 고맙다, 시집 보내고 싶다" 전화번호 공개 (유퀴즈)

이이진 2021. 4. 14.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태주 시인이 방탄소년단 제이홉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한 줄로 설명되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나태주 시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나태주 시인은 "초등학교 선생을 43년 하면서 아이들하고 봄에 민들레꽃, 제비곷 이런 풀꽃들을 그리다가 아이들이 대충 너무 빨리 안 닮게 그리더라"라며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나태주 시인이 방탄소년단 제이홉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한 줄로 설명되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나태주 시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유명한 시 아니냐. '풀꽃'이라는 시 어떻게 쓰시게 된 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나태주 시인은 "초등학교 선생을 43년 하면서 아이들하고 봄에 민들레꽃, 제비곷 이런 풀꽃들을 그리다가 아이들이 대충 너무 빨리 안 닮게 그리더라"라며 밝혔다.

이어 나태주 시인은 "풀꽃 그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자세히 보고 오래 보고 그러면 예쁘고 사랑스럽다. 누가 가꿔놓은 사람도 없고 흔하고 향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크지도 않고. 그저 그런"이라며 설명했다.

나태주 시인은 "애들이라는 게 대체로 안 예쁘다. 내 새끼도 때때로 귀찮은데 어른들이 예쁘게 보니까 예쁜 거다. '너희들도 그래'라고 끝말을 붙였다"라며 밝혔다.

또 유재석은 "BTS 제이홉도 작가님의 시집을 추천했다고 하더라"라며 귀띔했고, "만나거든 고맙다고 해달라. 제 책을 사인해서 보내드리고 싶다. 주소라든가 뭘 전할 수 있는 걸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전화번호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