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루 확진자 4000명 넘어..4차 유행 양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000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긴급사태 해제 후로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제4파(4차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선 올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를 사흘 앞둔 지난달 22일을 기해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올 1월 초부터 발효된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뒤 다소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000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긴급사태 해제 후로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제4파(4차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14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308명(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로 올라선 것은 도쿄, 오사카 등 전국 11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올 1월 28일(4133명) 이후 처음이다.
일본에선 올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를 사흘 앞둔 지난달 22일을 기해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올 1월 초부터 발효된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뒤 다소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참의원(일본 국회 상원)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국적으로 큰 파도가 닥친 상황은 아니다"라며 간사이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강한 경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분과회를 이끄는 오미 시게루 회장은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에서 "(전국적인 감염 상황이) 이른바 제4파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며 스가 총리와는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오미 회장은 또 중점조치가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활동 뜸하다 했더니…아역배우 출신 20대, 시신 훼손 용의자로 체포 日 '충격' - 아시아경제
- "아들에 '키작남' 물려주지 않으려 불임수술 생각 중입니다" - 아시아경제
- '비계 삼겹살' 이번엔 대구…"불판 닦으라고 준 줄 알았어요" - 아시아경제
- '4만원 바비큐' 논란 남원춘향제…백종원 등판 "바로잡겠다" - 아시아경제
- "저 한동훈입니다"…"국힘에 아쉽다"던 김흥국, 전화 받더니 반색 - 아시아경제
- "살 빼야하니 더 빨리 뛰어"…미국서 6살 아들 죽게 만든 비정한 아버지 - 아시아경제
- 200개 뼛조각 맞추니…7만5000년 전 40대 여성 모습 이렇습니다 - 아시아경제
- '학폭 의혹' 민주당 당선인 "오히려 왕따처럼 지내…시기해서 그런듯" - 아시아경제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 아시아경제
- 저걸 왜 사나 했는데…기안84, 5년만에 '62억 건물주' 됐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