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간부 공무원 연가 내고 민간인과 골프..감사 착수
이은지 2021. 4. 14. 19:49
경남 고성군은 간부 공무원들이 평일 연가를 내고 민간인과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감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골프를 친 간부 공무원인 고성군 과장 2명과 계장 1명은 지난 8일 연가를 냈다.
고성군은 이들 3명이 연가 당일 창원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민간인과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간부 공무원들은 민간인과 골프를 쳤지만, 그린피는 각자 계산했다고 고성군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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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골프 비용 각자 냈는지, 접대 받은 것인지 조사”
고성군은 이들이 실제로 각자 그린피를 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 “공무원 3명과 함께 골프를 친 민간인이 직무 연관성이 있는 관계인지도 확인 중”이라며 “골프 비용 등을 각자 계산했는지, 아니면 접대를 받은 것인지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고성=위성욱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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