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구단주' A-Rod, NBA 신인에게 자기소개 "안녕 난 알렉스야"
‘A-Rod' 알렉스 로드리게스(46)가 자신이 누군지 모른다는 NBA(미국프로농구)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신인 앤서니 에드워즈(20)에게 SNS를 통해 인사를 건넸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3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전직 야구선수 로드리게스가 전자상거래 사업의 거물 마크 로어와 함께 NBA 미네소타 구단 인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블리처리포트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한 기자가 올 시즌 미네소타를 이끌고 있는 신인 에드워즈에게 미래의 구단주가 될 수 있는 로드리게스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에드워즈의 예상치 못한 답변이 이어졌다.
에드워즈는 “그가 누군데?”라고 되물었다. 당황한 기자가 “알렉스 로드리게스? 야구선수!”라고 말하자 에드워즈는 “난 야구를 잘 모른다”며 “그가 구단주가 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누군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소식을 들은 로드리게스는 유쾌하게 반응했다. 로드리게스는 해당 영상을 캡쳐해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안녕 앤서니(에드워즈), 난 알렉스야”라는 인사도 덧붙였다. 자신이 소유한 팀의 선수가 될 수도 있는 신인에게 먼저 인사를 전한 것이다.
팬들도 함께 상황을 즐겼다. “너 그러다가 방출된다”는 의견부터 “2001년생인 에드워즈가 94년 데뷔한 로드리게스를 모르는 건 당연하다”는 반응까지 다양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꼴찌를 기록 중이다. NBA 전체 지명 1순위인 에드워즈가 평균 17.9득점 4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고군분투 중이지만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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