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송영길, 오세훈 '방역 엇박자' 비판

정창교 2021. 4.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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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 부동산 문제 해법제시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일방적 발표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4일 코로나19 방역, 부동산 정책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독단적인 목소리에 대해 “중앙정부 방역지침을 바꾸는 데 적극적 의견 개진은 환영하지만, 반대되고 부딪히면서 따로따로 노는 식은 우리 시민과 국민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야당 시장이라 다른 목소리를 내는 건 좋은 데 중앙정부와의 협의해야 한다. 서울시장은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국무회의 참석 발언권까지 인정받는 특별한 지방자치단체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당대표로서 본인의 장점에 대해 “세 번째 당대표 도전이다. 5선 국회의원이자 인천시장을 지냈고, 변호사지만 법대가 아닌 상대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부도 위기의 인천시를 살린 경험이 있다. 또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가진 외교능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려움에 빠져있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뒷받침해서 성공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의원은 “가장 현안인 백신 확보를 뒷받침하고 남북 관계와 한미동맹, 미-중간의 갈등 속 반도체 전쟁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기후 변화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화 계획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를 준비해왔다”면서, “부동산 문제 또한 인천시장 시절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8년 동안 준비했다. 당대표가 되면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누구나 집> 프로젝트에 대해 “제가 이런 표현까지 썼는데, ‘청년들이 축의금만 있으면 집을 갖게 만들어주겠다’, 기존 집값의 10%만 있으면 언제든 집에 들어와 살 수 있고 일할 능력과 직장이 있다면 목돈이 없어도 바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며 “현재 인천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1098세대가 건설 중에 있다. 미단시티는 가구당 3억5000만원인데, 3500만원씩 투자한 조합원들은 10년 뒤 3억5000만원짜리 집이 10억원이 되더라도 최초의 분양가로 살 권리를 가지고 있어 집값이 오르더라도 걱정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청년 세대가 생의 첫 주택을 구입하게 될 경우, 확실한 LTV, DTI, 모기지 등을 통해서 금융의 지원을 받아 집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청년 민심 회복방안에 대해 “20~30대의 아픔과 고민, 인천국제공항 사태 이후 그들이 느꼈던 불공정, 여러 불만이 있다”면서 “91년생 딸이 비정규직으로 재직하다 무기 계약직으로 바뀌었을 때 술 한 잔 마시고 전화했다. 아빠는 우리들의 고통을 아느냐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집중적으로 아들·딸 세대와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지금도 아들·딸과 하루에 한 번씩 통화할 정도로 대화하고 있다. 들어주고 꼰대가 되지 말아야겠다, 가르치려 들지 말고 말을 막지 말아야 한다. 충분히 공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당청관계의 방향에 대해 “(인천시장 시절) 실국장들이 보고하는 것의 진위여부를 상호 점검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시의원들의 시정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서 허점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께서 대외관계 활동으로 장관들이 일을 잘 하는지 모두 점검할 시간이 부족하다. 이를 할 수 있는 것이 국회의원이다. 대통령의 개혁 의지가 장관들의 관료주의, 무사안일에 의해서 지연되거나 꺾이지 않도록 점검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당이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에 대해 “국제사회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25만톤에 달하는 물을 7분의1 음용수 수준으로 세슘을 저하해서 안전하게 방류하겠다고 하지만, 이를 신뢰할 수 있도록 모니터단을 만들고 국제감시단과 협의해서 추진해야 할 문제다. 일본 정부의 말만 들어선 신뢰할 수 없으며 일방적인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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