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달부터 '오존 경보제' 시행·감시강화

정일웅 2021. 4. 14.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이달부터 오존 경보제를 시행하고 대기오염측정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감시강화에 나선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15일~10월 15일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도는 오존 경보제 시행과 함께 논산 성동, 예산 삽교, 태안 원북 등지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총 3개소 추가 설치해 관내 시·군 37곳에서 오존 농도를 실시간 측정토록 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이달부터 오존 경보제를 시행하고 대기오염측정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감시강화에 나선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15일~10월 15일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존 경보제는 오존이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체계로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측정해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발령한다.

지난해 발령된 오존 주의보는 총 29회며 이중 20회(69%)는 6월 오후 중에 발령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지역 내 오존 농도 평균값이 17%(0.054ppm), 최댓값이 46%(0.075ppm) 상승한 상태로 오존 주의보 첫 발령일이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도는 오존 경보제 시행과 함께 논산 성동, 예산 삽교, 태안 원북 등지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총 3개소 추가 설치해 관내 시·군 37곳에서 오존 농도를 실시간 측정토록 할 계획이다.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해 두통과 기침, 가슴 압박, 눈 따끔거림 현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 등 피해를 준다.

따라서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가급적 삼가고 경보 시에는 모든 실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주의보 발령 시 주민에게 문자로 전파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문자 서비스는 도 홈페이지 또는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존 농도 및 주의보 발령상황은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 공개 사이트 ‘에어코리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