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쉼표를! 머물고 싶은 서울의 한옥 스테이 3

소지현 2021. 4. 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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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아요. 도심에서의 휴식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서울 한옥 스테이 3곳을 소개합니다.
「 뉠스테이 」
@nuile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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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다'의 준말인 '뉠'에서 이름을 따온 뉠스테이는 서촌에 위치한 복층 한옥입니다. '도심 속 편안하게 뉠 곳이 필요한 이들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싶은 마음으로 문을 연 곳이죠. 일상의 쉼표가 되어줄 곳을 찾는다면, 뉠스테이가 정답입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ㄷ'자 형 한옥과 아늑하고 아담한 마당이 등장해요. 마당을 향해 난 모든 창은 통유리로 돼 있어 햇살, 비, 눈 등 마당이 품어내는 풍경을 한옥에 앉아 감상할 수 있죠. 한 가지 기억해야 할 포인트 공간도 있습니다. 바로 비밀스러운 지하 공간! 지하로 내려가 보면 넉넉한 미디어 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무려 100인치에 달하는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통해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왓챠 등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답니다. 주방을 지나 통창 너머로 침실 하나, 뒤쪽으로 채광이 좋은 침실이 하나 더 있어서 4인 내외 가족, 친구들 여럿과 함께 묵어도 좋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면 한옥의 아늑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은은한 조도의 조명을 켜거나 중정에 앉아 달빛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길 추천해요!

주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5길 17

「 일독일박 」
@of.onebook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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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onebookstay
@of.onebook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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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 그리고 머물다". 문인과 예술가의 동네인 서촌에 자리한 한옥 스테이, 일독일박을 소개해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일독일박의 취지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를 위한 오롯한 하루에서 시작했습니다. 일독일박에선 '한 권의 서점'에 선정한 도서를 만날 수 있는 다이닝, 한옥의 온화한 분위기를 품은 침실, 원목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마주하는 다락 등등.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보내는 시간에 최적화된 공간이 펼쳐지죠. 이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공간은 햇살이 쏟아지는 중정! 자작나무에 둘러싸여 탕에 앉으면 족욕과 풍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죠. 기분 좋은 온도의 물에 바스 솔트를 풀고 툇마루에 앉아 발을 담그고, 웰컴 드링크를 마시면 일상의 피로가 녹아내릴 거예요! 자작나무가 바람에 흔들거리는 소리가 더해지면 오감이 만족하는 순간이 찾아올 겁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필온대로3길 11-1

「 스테이넉넉 」
@stay_knockknock
@stay_knockknock
@stay_knockknock
@stay_knockknock
@stay_knockknock
@stay_knockknock
스테이넉넉은 풍요롭고 여유로운 상태를 뜻하는 '넉넉'과 영어로 두드리다를 뜻하는 'Knock'의 의미를 담은 한옥 에어비앤비입니다. 동대문의 빌딩 숲 사이, 조용한 한옥 주택가에 있는데요. 1961년 지어진 한옥을 개조해 에어비앤비로 선보이면서 한옥 특유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동시에 모던한 분위기를 더한 45평 독채 펜션이죠. "도심 숨겨진 한옥의 문을 두드리고 들어오는 순간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잠시 머물러 갈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아 2곳의 침실, 욕실, 거실, 주방, 사과나무가 심어진 마당으로 이뤄져 있답니다. 스테이넉넉이 추구하고자 하는, 같은 결을 지닌 다른 브랜드의 오브제를 만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인데요. 인사동에 위치한 티 카페 토오베의 차 세트, 한옥의 선과 색을 표현한 스튜디오 에어(Studio Aeir)가 디자인한 근사한 테이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추구하는 감각적인 소독 용품 브랜드 NNM의 멀티알코올 스왑 등이 바로 그 예시죠. 또 한 가지, 한옥에 머무는 게스트를 위한 스테이넉넉의 깨알 팁은? "비가 내리는 날은 숙소에서 준비한 토오베의 따뜻한 차를 즐겨보세요. 침대 협탁으로 쓰이던 스툴을 창가에 올리면, 두명이서 차를 즐길 수 있는 티테이블이 완성됩니다"

주소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5길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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