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세월호 7주기 특집 콘서트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효진 2021. 4. 14.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BS 라디오는 세월호 7주기를 맞아 특집 콘서트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오는 16일 방송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세월호를 잊지 않고 저마다의 꿈을 갖고 있던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했던 노래를 소개하고 그 노래를 뮤지션들이 부르며 아이들의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눈다.

가족들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들이 꿈 이야기를 할 때의 눈빛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BS 라디오는 세월호 7주기를 맞아 특집 콘서트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오는 16일 방송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세월호를 잊지 않고 저마다의 꿈을 갖고 있던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했던 노래를 소개하고 그 노래를 뮤지션들이 부르며 아이들의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눈다.

선배들 졸업식을 축하하며 ‘거위의 꿈’을 부르던 보미, 친구들과 교정을 뛰어다니며 ‘벚꽃엔딩’을 부르던 예진이, 봄이 오면 ‘꽃송이가’를 즐겨 듣던 주현이, 약주 한 잔 걸친 아버지를 위해 ‘내 사랑 내 곁에’를 연주해 주던 수현이,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어 ‘붉은 노을’을 부르던 예은이 등 가수들의 노래와 가족들의 이야기로 추억을 소환한다.

유가족들은 작곡가, 수의사, 뮤지컬 배우, 자동차 연구원이 되고 싶었던 아이들의 못다 한 꿈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족들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들이 꿈 이야기를 할 때의 눈빛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을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그리움 더 적극적으로 꿈을 응원해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털어놨다.

변영주 영화감독이 진행하는 콘서트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는 가수 말로, 제이훈(그룹 B.I.G), 제니스, 강허달림, 레이지본, 허클베리핀이 출연해 아이들의 애창곡을 부른다.

방송은 오는 16일 금요일 오후 6시 25분부터 8시까지 라디오(서울․경기 98.1 MHz, 전국 자체 주파수)레인보우앱과 유튜브로 동시 송출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