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범, 꼼짝 마라"..신개념 도구·시스템 '과학 치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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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칼을 든 흉악범과 싸우는 경찰들이 한결 안전해질 전망이다.
이같은 신개념 치안 도구ㆍ시스템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14일 오후 '치안 현장 맞춤형 개발 사업'을 전 분야로 확대ㆍ심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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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앞으로 칼을 든 흉악범과 싸우는 경찰들이 한결 안전해질 전망이다. 버튼으로 작동하는 접이식 방패의 개발이 끝나 검증 중이며 곧 전 경찰에게 지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신고자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위치와 상황을 112에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지막 실증 단계에 접어 들어 범용화될 경우 범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신개념 치안 도구ㆍ시스템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이같은 '과학 치안'을 더욱 확대 강화하기로 해 주목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14일 오후 '치안 현장 맞춤형 개발 사업'을 전 분야로 확대ㆍ심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보이는 112 긴급 신고 지원시스템', '버튼으로 작동하는 접이식 방검 방패', '스마트폰 지문 식별 및 신원 확인 시스템' 등 7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 개발(R&D)과 실증(치안 현장)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최 장관은 관악경찰서를 방문해 방검방패와 112 지원시스템에 대한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또 이날 체결한 MOU를 통해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MOU)은 ▲ 치안 전(全) 분야 연구개발 사업 협력, ▲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연구성과를 활용한 과학치안 전반의 기술 고도화, ▲ 치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ㆍ사업화 지원을 통한 치안산업 진흥 및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 ▲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활용한 치안분야 연구기반구축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국장급 정책협의회 뿐만 아니라 과장급 실무협의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최기영 장관은 "첨단 과학기술ㆍ정보통신 역량을 경찰 업무 전반에 접목하여 치안 역량을 제고하고, 국민의 안심과 행복을 보장토록 과학치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양 부처 간 협력 범위를 치안 全 분야로 심화ㆍ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앞으로의 좋은 성과 도출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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