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 투자자 74% "비트코인 거품"

권재희 2021. 4.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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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월가 전문 투자자 10명 중 7명꼴로 "비트코인에 거품이 껴있다"고 평가했다고 13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자산운용 매니저 등 전문 투자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비트코인 가격이 거품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개당 6만4000달러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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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설문 결과 이처럼 응답
'거품아니다'는 응답은 16%에 불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월가 전문 투자자 10명 중 7명꼴로 "비트코인에 거품이 껴있다"고 평가했다고 13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자산운용 매니저 등 전문 투자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비트코인 가격이 거품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품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은 16%에 그쳤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 투자자들이 운용하는 자산은 5330억달러(약 595조9473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가장 거래가 집중되는 상품 유형으로도 비트코인을 기술주에 이어 2번째로 꼽았다.

한편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개당 6만4000달러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예정된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이뤄졌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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