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려들 코로나 시국 술판 벌이고 행패 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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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승려가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취재에서 경북 포항의 한 사찰 주지인 승려 A씨와 경남 마산지역 승려 2명이 지난 1월 포항시 북구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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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승려가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취재에서 경북 포항의 한 사찰 주지인 승려 A씨와 경남 마산지역 승려 2명이 지난 1월 포항시 북구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승려들은 술을 마시던 중 언쟁이 붙었고 무대 위에 있는 악기를 집어 던지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다. 이들이 술을 마신 곳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라이브카페다.
술집 주인과 손님들이 나서서 더 이상의 불상사는 없었지만, 승려들은 피해보상은 물론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승려 A씨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죄송하다”면서 “술집 주인에게 사과와 보상을 하고 원만히 해결했다”고 말했다.
승려 A씨는 포항지역 사찰과 암자 승려들의 모임인 포항불교사암연합회에서 임원을 맡고 있다.
포항의 한 불교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어하는데 승려들이 신분을 망각한 채 술판을 벌이고 행패까지 부린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라며 “종단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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