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신제품 출시 전략도 바꿨다..삼성·애플 4월 노트북, 태블릿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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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이달 나란히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노트북인 '갤럭시 북'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로 노트북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노트북 공개 행사를 여는 건 코로나19로 노트북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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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이달 나란히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연다. 두 회사 모두 이맘 때 신제품을 발표하는 건 이례적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사용이 증가한 노트북, 태블릿PC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28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노트북인 ‘갤럭시 북’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송한 초대장에는 푸른색 창문과 그림자가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가장 강력한 갤럭시가 온다(The most powerful Galaxy is coming)’는 문구가 쓰여 있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로 노트북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언팩은 스마트폰 공개 행사로만 열렸다. 노트북까지 언팩 행사에 포함시켜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면 비용과 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 주목을 끄는 데도 효과적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달리 삼성전자는 노트북 시장에서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노트북 시장은 HP, 레노버, 델, 에이수스, 에이서 등이 1~5위에 올라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노트북 공개 행사를 여는 건 코로나19로 노트북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PC 시장 출하량은 699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애플도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초대장에는 애플 펜슬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애플 로고를 형상화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애플이 이날 행사에서 아이패드 프로 5세대와 에어태그 등을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아이패드 5세대는 11형과 12.9형으로 기존과 같은 크기로 나오며 애플이 지난해 새로 선보인 M1 기반의 A14X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추적장치 에어태그은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분실물을 찾거나 물건의 위치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태블릿PC 역시 코로나19로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애플이 신제품 공개를 통해 태블릿 1위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5280만대로 2019년보다 54% 증가했다. 애플은 점유율 40%로 1위를 기록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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