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김종인' 16일 금태섭 만난다.. '제3지대 창당' 시동 걸리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금태섭 전 의원이 16일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다.
금 전 의원은 14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과 곧 만나기로 했다"며 "사적인 만남이라 공식적인 자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 역시 최근 금 전 의원의 신당 창당 의사에 말을 보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금태섭 전 의원이 16일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다. 두 사람은 모두 야권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에 들어갈 생각이 없음을 단호히 밝혀 온 인물이다.
금 전 의원은 14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과 곧 만나기로 했다”며 “사적인 만남이라 공식적인 자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말하는 '혁신'에 공감하나'는 질문에 "그의 말씀에 대체로 공감한다. 만나서 말씀을 들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2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창당 의지를 굳건히 했다. 당시 금 전 의원은 “국민들이 싫어하는 정당들은 있는데 좋아하는 정당은 없다”며 “젊은 층들이 좋아하고 하소연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전 총장이 들어갈 수 있는 새 정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전 위원장 역시 최근 금 전 의원의 신당 창당 의사에 말을 보탰다. 그는 지난 13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을 지칭하며 "저 아사리판에 가서 무슨 이득이 있다고. (윤 전 총장이) 금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후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야권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두 사람은 평소 사석에서 자주 만남을 가지는 등 친밀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이 '제3지대'로 향할 거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만남에서 이들이 정치적 공감대를 형성할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방시혁·민희진, 중국 쇼핑몰서 포착…"극적으로 화해한 줄"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연봉 6000만원·주 4일 근무…파격 조건 제시한 '이 회사'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너희 말대로 왔으니 돈 뽑아줘"…병원침대 누워 은행 간 노인 - 아시아경제
- "빗자루 탄 마녀 정말 하늘 난다"…역대급 핼러윈 분장에 감탄 연발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