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 이어진 일본대사관 앞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 결정에 대한 국내외 시민·환경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는 오전부터 시민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이어졌다. 대학생기후행동 회원들은 '지구 방화범 일본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철회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오염수 방류는 지구와 인류에 대한 범죄라며 일본을 국제 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 방출 금지 명령을 받는 등 국제법적 조치를 우리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정의당 등도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했다. 김성룡 기자